안녕하세요 밀리언 페이지입니다.
오늘의 포스팅은 추억여행 시리즈 2입니다.
지난번 '라 뚜흐 다르장 La Tour d'Argent' 후기에 이어서
https://millionpage.tistory.com/12
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방문한 '산 파우 병원'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.
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
"산 파우 병원 Hospital de Sant Pau"
산 파우 병원의 입구입니다. 이 날은 날씨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어서
사진이 좀 흐릿하게 나오기는 했지만
그래도 보자마자 저 건물이 진짜 병원이라고? 하는 생각이 드는 병원입니다.
안 좋은 날씨를 필터로 조금(?) 보정을 해보면
요렇게 변합니다!ㅋㅋ 실제로 날씨가 좋을 때는 이렇게 보이겠죠??ㅎㅎ
건물을 정면에 두고 오른쪽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입구가 보이게 되는데요.
입장료는 한화로 1인당 약 2만 원 정도 합니다.
입장료가 조금 비싸네? 라는 생각을 했는데 입장하자마자
아.. 쓸데없는 생각이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
정말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투어였습니다!!
병원 전체 모습을 이렇게 간단한 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를 해놓았습니다.
산 파우 병원에 대해서 설명을 더 드리자면
이 병원은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스승인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의 작품입니다.
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색깔은 따뜻한 톤으로 되어 있고
디자인도 굉장히 신경을 쓴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.
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하는 환자들에게
따뜻한 느낌, 안정감,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고자 이렇게 아름답게 건축한 것이라고 합니다.
이 병원은 2009년도까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다가
옆에 새로운 건물을 지으면서부터는 박물관처럼 전시용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.
안으로 더 들어가게 되면 이런 건물
또 요렇게 생긴 건물
제일 끝에 보이는 저 건물까지 건물이 쭉 보입니다.
사진에 나와 있듯이 전체 병원의 중간쯤에 이렇게 공원처럼
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병원에 있다 보면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
확실히 산 파우 병원은 병원에 갇혀있다는 느낌보다는
몸이 불편해서 잠시 휴식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을 줘서
정신적으로도 훨씬 안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.
이 건물은 병원 한가운데에 있는 건물인데요.
수술실로 사용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.
산 파우 병원 각 건물마다 용도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.
각각 수술실, 혈액은행, 내과, 방사선과 등등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.
여기서 산 파우 병원의 특별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요
바로 이 건물들이 지하도로 다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.
병원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간 통로를 따로 만들어 놓았다 보니
여러과의 협진이 필요한 상황이거나 긴급한 상황일 때는
아주 유용하게 쓰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이 시대에 지하에 통로를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...
병원을 쭉 둘러보고 마지막은 아까 정문으로 들어오자마자 보인 건물을 들어갔는데요.
그 건물에서 보이는 뷰입니다.
뭔가 특별한 게 보이시나요??
산 파우 병원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인데요.
산 파우 병원은 바로 자신의 제자인 가우디가 건축을 끝내지 못한
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일직선 상에 있어서 이렇게 잘 보입니다!
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멀리서 봐도 참 멋있네요...
저는 산 파우 병원 구경하러 들어갔다가
오히려 힐링을 받고 나온 것 같았습니다 ㅎㅎ
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해주는 병원이 아닌 심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라
정말 이게 진짜 참 병원이지..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그런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.
보통 스페인 바르셀로나 투어를 하면 가우디 투어를 주로 많이 하시는데
가우디 건축물 이외에도 산 파우 병원처럼 이런 아름다운 곳들이 있습니다!!
정말 힐링 여행하기에는 여기가 최고인 것 같네요..
바르셀로나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
산 파우 병원을 코스에 넣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!
이상 산 파우 병원 여행 후기였습니다!
-밀리언 페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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